거제시가 지난 18일 2017년 세입목표 달성을 위한 세외수입 징수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상반기 징수부진 16개부서 업무담당주사 및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부서별 2017년도 상반기 징수실적, 체납사유분석, 추진상황, 향후 징수대책 등에 대해 보고했다.

특히 자동차 관련 과태료는 전체 체납액 150억원 중 125억원으로 82%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전반적인 지역경기 침체와 더불어 체납비율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거제시 징수과는 차량부서와 협의해 납세자의 경제적 형편에 맞게 분납 시행 등을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납세 독려활동을 요구했다.

또한 고의적 납부기피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예금 등 재산압류는 물론 번호판 영치, 신용정보 제공 등 행정력을 동원해 줄 것과, 연말까지 개발부담금과 자동차 과태료에 대한 체납액 해소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옥윤석 거제시 징수과장은 “조선업 불황과 부도업체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지역 경제사정으로 인해 전년도와 대비 부진한 자동차 관련 과태료에 대한 맞춤형 제납 징수 활동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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