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주당, 5일 당정협의…예산확보, 사업지원 방안 논의

경남도와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5일 경남 미래성장 동력 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민주당 경남지역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등과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 권한대행과 김경수·서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해 경남도당 관계자들이, 경남도에서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실국본부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경남도는 이날 일자리 창출, 주력산업 고도화 등의 도정현안과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 이행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주요 현안사업과 국고예산 확보를 건의했다.

경남도는 국정과제에 반영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을 비롯해 △항공·나노·해양플랜트 국가산단 조성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항공MRO사업 유치 △의료취약지 거점 공공병원 육성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 20개 사업 4826억원의 증액 반영과 전액 미반영된 8개 사업 262억원 등 총 28개 사업 5088억원에 대한 반영을 건의했다.

증액반영을 건의한 사업은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122억원(191억 신청 69억 반영) △석동~소사 도로 개설 국비 126억원(300억원 신청 174억원 반영) △자동차 섀시모듈화 전략부품 개발지원 기반구축 11억원(30억원 신청 19억원 반영)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2800억원(4000억원 신청 1200억원 반영) △거제 장목면~마산 우산동 국도 5호선 건설 245억원(517억원 신청 355억원 반영) △양산 도시철도(부산 노포동~양산 북정동) 건설 90억원(290억원 신청 200억원 반영) 등이다.

또 전액 미반영된 △김해경전철 건설비 지원 국비 94억원 △거제 자연생태테마파크 조성 42억원 등에 대해서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한 대행은 이날 “경남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 실현을 선도하고, 경남의 새로운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한 기반을 차질 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힘을 모아 달라”며 전폭적인 협조를 여당 관계자에게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민홍철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권한대행은 “민주당 경남도당은 물론 경남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들께도 적극 협력을 요청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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