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올해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과 결과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지난 6일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환경부장관 상장을 수상했다.

환경부는 매년 자원순환을 활성화 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든다는 취지로 폐기물 관리 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도 5~7월 전국 27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6년도 생활 및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성과를 평가했다.

거제시는 평소 올바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을 위해 분리배출이 취약한 지역에 분리수거대를 설치하고, 전광판 및 면·동 민원실 내 TV를 통해 홍보하는 등 올바른 분리배출 알리기에 주력해 홍보실적 평가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관내 공동주택 3개 단지에 배출량을 자동 측정하는 RFID(스마트태그) 기반 종량제기기를 보급하는 등 노력을 펼쳐, 1인당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이 목표량보다 4%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원철승 거제시 자원순환과장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부 성과평가에서 우리 시가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폐기물 감량정책과 선진 시책 추진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거제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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