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거제전역의 교통이 마비된 상황에서 양수가 터져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가 있다는 급박한 112신고를 받고 위험을 무릅쓴 신속한 조치로 임산부를 안전하게 고현 L산부인과에 후송했다.

이날은 새벽부터 쏟아지는 폭우로 도로가 침수되는 등 교통이 마비된 상태였으며, 임산부는 갑자기 양수가 터져 119에 후송요청을 했으나, 폭우피해지역 출동으로 후송할 차량이 없다는 답변을 받은 임산부와 가족들은 다급한 마음에 112신고를 한 것이었다.

임산부와 가족들은 자칫 임산부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는 긴급한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해준 경찰관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이후 건강한 여아를 순산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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