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의원(자유한국당)은 지난 12일 김경렬 거제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부터 관내 호우피해 상황보고를 받은 뒤 곧바로 옥포 등 수해지역 및 산사태 피해지역으로 이동해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도록 촉구했다.

12일 오전 9시 기준, 거제시 관내 주요 피해사항으로는 공공시설 부분에서 도로사면 유실 11개소(약 2,800만원), 도로 파손 2개소(약 6,700만원), 하천 석축 유실 3개소(약 8,800만원), 도로 침수 및 배수불량, 하천범람 26개소 등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사유시설 피해는 육상 양식 7건(약 3억3천만원), 주택 침수 18건(약 1,400만원), 농작물 유실 3건(약 180만원), 사면 유실, 기타 침수, 정전 11개소 등으로 파악되었으며, 약 100명(74세대)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수해현황을 보고받은 김한표 의원은“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해 시민들이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까운 심경”이라며, “거제를 비롯한 경남지역의 호우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현장과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한표 의원은“정부는 이번과 같이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배수시스템 개선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며, 거제시민의 대표로서 관련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거제지역의 총 피해액(잠정)은 5억4천여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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