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표 국회의원(경남 거제, 정무위원회)은 13일 오전 국회 사무실에서 농림부 농업정책국 조재호 국장으로부터 지역현안과 관련해 보고를 받았다.

<조재호 농림부 국장에게 보고 받고 있는 김한표 의원>

거제시는 현재 낙후되고 협소한 고현 터미널을 연초면 연사리로 확장 이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추진하며 농지 등 187건의 용도변경을 농림부에 신청해 협의 중이다. 하지만 터미널 부지에 대한 입장 차이로 인해 조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과 면담 중인 김한표 의원>

이에 김한표 의원은 지난달 21일 농림축산식품부 김영록 장관을 만나 지역 주민들의 뜻을 반영해 농업진흥지역을 해제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바 있다. 터미널 이전이 시급한 상황에서 예정부지의 농업진흥지역 해제가 없이는 사업추진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농업정책국장의 상황보고를 받은 김한표 의원은 시민들의 의견을 전달하며 조속한 심의와 지역의견 반영을 당부했다. 김한표 의원은 “거제는 산지가 많아 터미널 이전부지를 확보하는데 불가피하게 농지를 활용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라며 “지역에서 수년간 의견을 모으고 검토해 건의한 만큼 거제시민의 뜻을 반영해 이전부지가 확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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