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활성화에 나선다.

결실의 계절 가을,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으나 거제지역은 조선업 불황과 고용 불안으로 시민들의 소비 심리가 위축되어 명절 대목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선 시는 추석 연휴 전통시장 이용객의 편의 도모를 위해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고현종합시장과 옥포시장의 공영주차장을 추석 연휴기간 무료 개방한다.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은 시장 이용자 주차요금 면제시간을 종전 1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하고, 30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0월 9일까지 10일간은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또한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15일간 장평종합시장, 신부시장, 옥포중앙시장 주변도로에서 최대 2시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장평종합시장은 장평우체국부터 대한2차아파트 앞까지 도로(100미터) 양측, 신부시장은 장승포농협부터 장승포우체국까지 도로(250미터) 양측, 옥포중앙시장은 국산사거리부터 중앙사거리까지 도로(300미터) 양측에 주차가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거제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하여 이번 달 1일부터 29일까지 거제사랑상품권을 5%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다. 농협중앙회(거제시지부, 시청출장소, 옥포지점, 장평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법인은 금액 제한 없이 상품권을 살 수 있으나, 개인은 1일 최대 50만원까지 구입 가능하다.

아울러 전통시장을 비롯한 지역 내에서의 소비 촉진 및 물가안정을 위한‘전통시장 이용활성화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27일 고현종합시장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개최한다.

고현종합시장 및 옥포시장 상인회에서는 추석명절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하여 상인회 주관으로 20일부터 27일까지 ‘거제고현시장 구석구석 장보기’ 행사 및 30일 오후2시 ‘옥포국제시장 한가위 축제 한마당 행사’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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