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도 줄이면서 환경을 생각하는 뜻깊은 명절을 보내자는 취지로 20일 오후 2시 고현사거리에서 '2017 친환경 추석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거제시, 거제시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이번 캠페인에서는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손쉽게 줄이는 방법을 홍보해 시민 스스로 자율적인 저탄소 생활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 서약'을 받는 이벤트를 개최하고, 소정의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한 명절 연휴기간 일상생활에서 작은 실천만으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5가지 실천 다짐사항(실천수칙)을 홍보해 지구 온난화 및 지구 살리기에 시민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5가지 실천 다짐사항은 ▶고향길은 대중교통 이용하기/자가용은 친환경 운전하기 ▶사용하지 않는 전기플러그 뽑기 ▶명절 음식은 먹을 만큼만 차리기 ▶성묘갈 때는 다회용품 사용하기 ▶추석 선물은 친환경 상품으로, 구매는 그린카드로 등이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 전기플러그를 뽑으면 전체 사용량 중 전자제품 대기전력을 6% 차단할 수 있으며, 귀성·귀경길에 승용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85% 줄일 수 있고 기차 이용 시에는 90%를 감소할 수 있다.

거제시 환경과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가뭄의 피해강도와 빈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으며 이런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에게 돌아온다. 작은 생활실천만으로도 지구를 살릴 수 있다. 저탄소 명절 보내기 실천 다짐사항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고 보다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친환경 생활 실천사항 준수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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