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익산에서 열린 제8회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거제국악원 원생인 이영희 씨가 민요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거제국악원에 입문한지 6년 만에 이뤄낸 결과로 경기 12잡가 중 '평양가'를 불러서 당일 대회장의 모든 이들로부터 칭송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영광을 누렸다.

경기잡가인 12잡가는 앉아서 부르는 좌창 12곡을 말하는 것으로 경기민요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곡들이다.

고현동에 위치하고 있는 거제국악원(원장 이인순)은 원생의 전국대회 대상 수상이 벌써 두 번째의 쾌거로 한층 고무되었으며, 앞으로도 전통민요 수업과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재능기부에도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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