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열린 제6회 수달, 팔색조와 멸종위기 1급 남방동사리 창작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18일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거제청소년수련관이 웰빙공원에서 연 ‘청소년 어울림마당’과 함께 진행됐으며,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고 거제교육지원청, 늘푸른거제21, 전교조거제지회, 삼거동농촌체험마을이 후원했다.

최우수상에는 남궁민(유치부), 주세은(초등부), 우수상에는 송주안(유치부), 조민규(초등부), 문주연(중등부이상)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재능기부로 심사를 맡은 윤경아, 김미진 화가는 “환경에 대한 과심과 동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작품이 많았으며, 수달, 팔색조, 남방동사리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만의 색감으로 재미있게 표현한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심사기준은 창의성(40점), 기술 및 구성의 완성도(30점), 대중친화성(30점) 등이었다.

환경연합은 우리 거제시의 대표적 지표종인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 팔색조(천연기념물 제205호), 남방동사리(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잘 보존하기 위해 해마다 창작그리기 대회를 열고 있다.

이날 시상내역은 최우수상에 거제교육장상과 늘푸른거제21협의회장상과 상금 10만원, 우수상에는 상장과 상금 5만원, 장려상에는 상장과 문화상품권 1만원, 입선에는 상장과 문화상품권 5000원이 지급됐으며, 부상으로 삼거동체험마을에서 표고버섯을 제공했다.

한편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원종태 공동의장은 “장려상 상품은 ‘상품권 1만원’이었는데 홍보과정에서 ‘상품권 2만원’과 ‘상품권 1만원’으로 기재돼 혼란을 준 점에 대해 참가자들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더욱 알찬 창작그리기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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