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김영춘 에코투어 대표…수정된 관광지도로 재부착 해야

첨부한 사진은 도장포마을의 버스승차장 대기실을 2009년 11월에 새롭게 설치한 모습입니다.

▲ 도장포마을 버스승차장 대기실
더불어 주변의 공간도 나무를 깔아 도장포항을 전망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것은 잘하신 일이라 봅니다. 다만, 그곳은 바람 길목이기에 강풍에 대비한 안전 부분에도 충분히 관심을 갖고 설치를 하였는지 참고로 문의를 드리는 바입니다.

이번에 제안을 드리는 부분은 그곳에 부착한 거제도 관광지도와 관련한 것입니다.

첫번째는 2009년 11월에 제작하여 설치한 곳의 거제도 관광지도 내용이 현시점과 비교하면 전혀 보완이 안되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부착된 그 지도는 그렇게 만들어진 원본 자체에 잘못된 부분이 많이 있는 지도입니다. 그러한 지도가 제대로 검수를 거치지 않고 시에서 발주한 공공의 시설물에 계속 사용되고 있는 것을 지켜만 봐 왔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언제 어느 곳에 거제도 관광지도를 시에서 발주하여 설치를 할지 일반시민은 알지를 못하니 당연한 것입니다.

지역을 다니면서 제작되어 만들어진 것을 보면서 왜 잘못됨을 수정도 안하고 보완도 안하고 저렇게 무성의하게 설치하는 것인지, 그런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그동안 거제시에 관광지도의 잘못됨에 대하여 아무런 이야기를 안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직·간접으로 여러번 지적을 하였습니다만은…

현재 부착된 지도의 잘못됨에 대하여 예를들면, 지세포의 ‘조선해양문화관’이 기존의 ‘거제어촌민속전시관’으로 표시되어 있고 그 위의 엉뚱한 곳에는 ‘조선테마파크(조성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 잘못 표기되어 있는 관광 지도(화살표 부분)
5월 9일 조선테마파크(230억 소요) 준공식을 하였고 7월 10일 부터는 통합하여 조선해양문화관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만 11월에 제작하여 부착한 거제도 관광지도는 잘못된 예전의 것 그대로입니다. 위에 잠깐 언급을 하였지만 그 지도는 곳곳에 잘못된 부분이 많은 지도입니다.

두번째는 현재 부착된 관광지도의 화질이 너무 낮아 조잡하다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버스승차장 대기실을 새롭게 제작하여 설치를 하였다면 시내버스 시간표도 부착되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아실 것이구요.

도장포마을은 바람의 언덕, 해금강테마박물관, 신선대 등이 위치한 거제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역입니다. 그러한 관광지역의 버스승차장 대기실을 새롭게 만들고 관광지도를 부착 하였다면 부족함이 없도록 관심을 갖고 실행을 하시는 것이 공적인 예산을 투입한 시설물로 그 가치가 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끝으로 거제지역 여러 지역의 버스승차장 대기실이 새롭게 바뀐 것을 보았고 거제도 관광지도도 더 많이 부착되는 것을 보았습니다만은, 계속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불량 관광지도를 부착해 왔음을 인지하여 차후에는 그런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업무에 신중을 기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글·사진 제공 : 김영춘 에코투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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