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경찰서(서장 김주수)는 거제서 외사계 주관으로 23일 자전거 휠라이트 달기 추진계획에 앞서 시연회를 가졌다. 

거제지역의 경우 자전거 이용 출·퇴근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고 법규준수 인식이 낮아 어두운 퇴근길 주행 중 시야확보가 어려워 주간에 비해 사고 위험이 많은 편이다.

자전거 교통사고 분석결과 사고원인 70.4%가 가해운전자의 전방주시 태만으로 운전자의 시선을 끌기위한 야간 전조등, 반사판 부착 등이 필수적인 것에 착안하여 휠라이트를 제작하였다.

자전거 휠라이트는 야광 라이트를 자전거 휠에 부착하여 야간 운행 시 시야확보 및 사고 예방을 위한 것으로 조선소 외국인 근로자 대상 캠페인을 추진해 야간 및 빗길 자동차 운전자 시야확보, ‘나 여기 있어요’라는 존재 표시로 안전한 출· 퇴근길 문화 조성을 할 예정이다.

이 날 시연회 결과, 자전거 바퀴가 돌때마다 반짝반짝 거리는 휠라이트로 인해 차량운전자에게 야간운전 시 눈에 잘 띄는 효과 있고 외국인 근로자 민민(국적, 마닐라)은 휠라이트 부착으로 저녁퇴근길이 안전할 것 같다며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관심을 쏟아 준 거제경찰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김주수 서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교통사고율 감소효과를 기대하며 안전한 출·퇴근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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