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 제24회 거제예술제기념 전국학생부 시낭송대회가 열렸다.

거제문인협회(회장 서한숙)가 주관한 이 대회는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초등부 학생들이 많이 참가해 시낭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클래식 기타연주 및 장기자랑, 손계정 시낭송전문극단 시나래 단장의 시낭송 등 다양한 공연도 참가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심사결과 초등부 대상은 <이른 봄 골목길>을 낭송한 김민서(상동초3)학생이, 중등부 대상은 <출생기>를 낭송한 이미성(통영 충렬여중 2학년)이 각각 수상했다.

손계정 심사위원(시낭송전문극단 시나래 단장)은 심사평을 통해 “낭송이란 그 시가 가지고 있는 멋과 향기의 감동을 듣는 이들의 마음속까지 전하는 일로 낭송을 할 때엔 시에 몰입이 되어야 하고 시를 이해해야 자연스러운 낭송을 할 수 있다”면서 “이번 심사에선 자연스러운 표현과 감동, 충분히 시를 이해하는가에 중점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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