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지난달 31일, 제275회 교육기부로 오비초등학교(교장 고영준)에서 진행된 ‘클래식기타와 매직콘서트! 가을을 그리다’로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님이 소통하는 문화의 場을 만들었다.

1부에서는 클래식기타와 마술 공연이 펼쳐졌다. 먼저 클래식기타 연주를 선보인 고충진 교수는 ‘로망스(Romance De Amour)’와 동요 ‘섬집아기’, ‘가을밤’을 연주해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음악으로 많은 박수를 받았다. 유현웅 마술사는 아이들과 ‘사라지는 지폐’, ‘오디오 마술’로 아이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2부에서는 ‘독도, 그리고 우리 마음속의 평화’ 라는 주제로 에코백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이어져 150명이 만든 에코백 위에 평화의 메시지가 담겼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해금강테마박물관 김지우 학예연구실장은 “지역의 작은 박물관이지만 문화 거점 역할을 해온 박물관으로서 유익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교육기부를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11월 14일에는 거제시 상동초등학교에서 제276회 교육기부를 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클래식기타와 매직콘서트’로 진행되며, 2부에서는 ‘내 손으로 만드는 가상현실(VR)'을 통해 특별한 체험을 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05년 개관 이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원사업,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무료 전시와 공연, 총 400여 회의 교육 등 다방면의 교육기부 활동 결과 2013년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2013 하반기 우수 교육기부 기관 인증’을 받기도 했다. 또한, 박물관 설립 이후 교육기부 공로를 인정받아 ‘2016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개인부문’ 교육부 장관상(경명자 관장), ‘2014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 개인부문’ 교육부 장관상(박형숙 前 학예실장)이 수상한 바 있다. 2019년 12월 20일까지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되어 다채로운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지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의 교육기부는 계속될 예정이며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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