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오량초등학교에서는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행복누리 문화축제’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형식적인 학예회에서 벗어나 매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문화제였다.

일과 중에는 ‘예술동아리’, ‘놀이 체험교실’, ‘공예 체험교실’이 운영되어 아이들이 다양한 재능을 배우고 발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1일에 실시한 ‘공예 체험교실’은 학부모들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였다. 또, 3일에는 모든 학부모와 견내량 어르신들을 모시고 ‘꿈끼발표회’를 열어 2학기 예술동아리 활동으로 이룬 결실을 뽐내며 아이들이 행복한 오량초등학교의 모습을 자랑했다.

행복누리 문화축제에 참가한 2학년 문○○ 학생은 “3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특히, 엄마와 함께 ‘공예 체험교실’에서 쿠키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4학년 고○○ 학생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학교 가는 것이 즐거운 일주일이었고, 그 동안 연습했던 연기를 ‘꿈끼발표회’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보람찼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문화축제에 참석한 학부모 김○○씨는 “아이들의 학예회를 보는 것도 즐거웠지만, 중간 중간의 경품추첨은 활력을 불어 넣었다”고 소감을 말했고, 또 다른 학부모 이○○씨는 “아이들을 지도하시느라 힘쓰시는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오량초등학교 강해룡 교장은 “한 해 동안의 교육성과를 학부모님들 앞에서 뽐내보는 귀중한 시간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3일 동안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기억이 앞으로의 인생에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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