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17년 대한민국 청소년자원봉사단 베트남국제교류 사업 일환으로 이번달 1일부터 10일까지 9박10일간 거제지역 청소년10명과 지도자 2명이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거제시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국제교류 사업은 ‘청소년 세상과 손잡다’라는 주제아래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전국 청소년들과 인솔자들을 포함한 매년 약500명의 인원이 파견되는 사업이다.

파견단은 6월 참가자 모집을 시작으로 3번의 사전교육에서 문화공연을 위한 K-POP댄스와 행운팔찌만들기, 나라사랑 부채 만들기, 소원등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손씻기, 양치하기 보건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봉사활동을 준비했다.

베트남 뚜옌꽝성 민탄마을 마을회관 앞마당 시멘트공사, 마을회관 벽화그리기, 농촌배수로 재건공사, 옥수수심기와 재배 등 다양한 노력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민탄초등학교와 선즈엉중학교에서 청소년 2,000명을 대상으로 즐겁고 유익한 교육봉사활동과 함께 마을 축제에서는 K-POP 댄스를 선보여 500여명의 현지인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다.

활동에 참여한 김나령 학생은 “처음 해외봉사활동이라 해서 많이 도와주고 이해해주고 와야 겠다 생각하고 프로그램에 참여 하였는데 막상 활동을 하고나니 오히려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을 배우고 온 것 같다”며 “많은 한국 청소년들이 이런 활동을 꼭 해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련관 관계자는 내년에도 대한민국 청소년 자원봉사단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시기는 매년5월~6월 사이에 이뤄질 예정이니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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