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은 중학생 및 선생님 25명이 함께 지난 11일 문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작품감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생님과 함께 하는 가을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기행은 전번, 지역의 독서행사인 2017. 나도 북스타!’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우리 거제의 유명시인인 청마기념관을 비롯하여, 거제면에 있는 거제향교를 방문하여 오랜 옛 선조들의 숨결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해설자들이 전해주는 시인 유치환선생님의 생애와 유명한 시를 다시 되뇌어보며 거제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이웃 통영에 있는 박경리 기념관을 둘러보며 긴 시간동안 그녀의 유명작품인‘토지’의 향기를 다시 생각하였으며 그녀의 일생과 유명작품들을 천천히 챙겨보기도 하였다.

이어서 방문한 통영이 낳은 미술가 전혁림의 미술관에서 예술적 감흥도 고취시켰다. 함께 참여했던 한 중학생은“늘 말로만 들었던 작가들의 기념관을 선생님과 친구와 함께 실제로 가보게 되어 즐거운 하루였다”고 하였고, 인솔교사로 참석한 창호초 배재균 선생님도“짙은 가을 풍경과 함께한 학생들과의 여행이 가을의 의미를 더 깊이 느끼게 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하는 문학기행을 통하여, 다른 학교 친구들도 만나고 좋은 책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기회가 매년 실시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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