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진해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경남국학기공협회장기 국학기공대회에서 거제시 대표로 참가한 거제삼족오 동호회가 대회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경남 17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경상남도체육회, 경남국학원, 단월드,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남지부가 후원했다.

이상호 전 창원시체육회장, 우영자 경남교육원 오케스트라대표이사, 이영대 (사)대한시조협회 진해지회장, 창원시의회 김태웅 시의원, 가 시 국학원장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김성찬 국회의원, 안상수 창원시장은 축전을 보냈다.

이번 대회에 거제시 대표로 참가한 박상민(삼성중공업 근무) 회원은 "최근 우리팀의 실력이 더 상승했다. 일주일 전에 사천대회에서 진주 팀이 금상을 수상했는데 이번에 더 큰 경남대회에서는 진주팀을 제치고 우리 거제삼족오가 금상을 차지했다. 올해 경남은 평정했으니 내년 전국을 한번 평정하자. 몸과 마음의 건강도 지키고 대회도 우승하는 일석이조의 행운을 계속 만들어 가자" 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진주시 대표팀이 은상을 김해시 대표팀이 동상을 수상했다.

국학기공은 우리민족 고유 심신수련법을 현대인들에게 맞게 체계화한 생활스포츠이다. 기공, 기체조, 호흡명상 등 국학기공의 수련법은 몸과 마음을 단련하여 모든 생명과 사람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정신이 중심 철학이다.

2004년 국민생활체육회 정식 단체로 등록되었으며, 2016년 대한체육회 정회원 단체로 선정되어 전 세계 10개국 100만 동호인과 함께하는 생활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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