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중대산업재해 국민참여 조사위원회(위원장 배규식)가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12월 8일 경남 창원시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사 1층 대강당에서 공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조사위원회가 명실상부한 국민 참여 조사위원회로 정착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으로 경영계, 노동계, 조선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하여 위원회에 바라는 바를 자유제언 할 예정이며, 현장 참여자에 대해서도 즉석에서 의견을 제시할 기회가 제공된다.

조사위원회 배규식 위원장은 “이번 조사위원회 운영을 통해 조선업 전반의 고용 및 안전구조, 안전문화까지 철저한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하여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근원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조사위원회에 바라는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에 공청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삼성중공업 크레인 충돌사고, STX조선해양 도장작업 폭발사고 등 조선업에서 금년 들어 중대산업재해가 잇따르자 근원적인 대책마련을 위해 민간전문가, 조선업 종사 경력자, 노사단체 추천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된 조선업 중대산업재해 국민참여 조사위원회를 지난달 2일 출범시켜 내년 2월28일까지 운영중이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