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서장 김동권)는 5일, 지난 7월에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심정지 환자를 살려낸 소방공무원과 시민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자는 옥포119안전센터 구급대원 김성학, 최영은, 김태근을 비롯해 최초 신고 및 심폐소생술 실시를 한 장덕윤씨까지 모두 4명으로 현장에서 호흡을 맞춰 아찔한 순간을 기적으로 바꾼 이들이다.

‘하트세이버’는 ‘심장을 구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 혹은 호흡정지로 죽음의 기로에 선 응급환자의 생명을 심폐소생술 등으로 구해낸 사람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지난 7월 28일 학교에서 근무 중 쓰러진 김모씨(71세)를 발견한 장덕윤씨가 심정지를 인지하여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신고 4분 만에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하여 전문기도술 및 제세동, 흉부압박을 통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

김동권 서장은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을 배우면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평소 소방안전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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