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수험생과 함께하는 진로콘서트’가 지난 5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거제시청 주최 및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주관, 거제대학교 후원으로 개최한 ‘수험생과 함께하는 진로콘서트’는 거제 중앙고등학교 3학년 400여명의 수험생들이 참여했으며, 우리 지역의 대표 대학인 거제대학교 소개를 시작으로 서울 대학로 신인 개그맨 개그빅팀을 초청하여 ‘개그맨 그들이 사는 세상’을 주제로 진로 특강과 개그 공연을 펼쳤다.

진로 특강은 개그맨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가기까지의 과정과 노력하는 모습들을 이야기 나누고 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가졌으며, 재미있는 개그 콩트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 연출하면서 더 많은 웃음과 재미를 주는 등 꿈에 대한 메시지와 웃음이 공존하는 공연이었다.

그리고 거제대학교에서는 행사 종료 후 수험생들에게 간식과 기념품 나눠주는 등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원(중앙고 3학년) 학생은 “개그 공연을 TV로만 보다가 직접 보니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개그맨들의 공연이라고 해서 가벼울 줄 알았는데, 자신의 꿈을 향해 힘들게 노력하는 개그맨들의 이야기와 감동적인 동영상을 보면서 우리가 잘 몰랐던 새로운 직업인 개그맨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공연이 나의 꿈에 대해서도 한 번 더 되짚어보는 시간이 된 것 같고 우리 지역에 청소년들을 위한 이런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윤정 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진로콘서트는 수학능력시험을 마치고 지친 수험생들에게 즐거운 개그 공연으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진로와 직업 선택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 말하고 “올해 첫 시도인 찾아가는 자치대학으로 청소년들을 위해 진로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신 거제시청 관계자와 학생들 간식과 기념품을 후원해주신 거제대학교 측에도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제1회 자유학기제 진로콘서트’가 지난 11월 자유학기제 중학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청소년들의 뜨거운 반응과 요청으로 ‘제2회 수험생과 함께하는 진로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청소년수련관은 진로 직업체험을 발굴위해 항상 노력하며, 2018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과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