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 한나라당 1차 공천을 통과한 후보자는 김기춘·윤영·진성진 세 사람으로 압축됐다. 23일 열린 면접심사에서 권민호, 김광을, 김기호, 전도봉 예비후보는 탈락했다.

진성진
윤영
김기춘

이날 열린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면접에서 공통질문으로 국회의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공직관과 국가관 윤리관에 대해 질문이 집중됐으며, 개별신상에 관한 질문도 오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춘 의원은 현역 국회의원 신분으로 면접심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1차 관문 통과자인 윤영 예비후보에게는 영국 국비 유학 관련 질문, 진성진 예비후보에게는 변호사 업무에 대한 질문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1차 관문을 통과한 세 후보자를 놓고, 앞으로 두 차례에 걸쳐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여론조사 날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여론조사 결과가 최종 공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1차 면접심사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은 각자의 정치적 장래를 놓고 세 후보 중 한 후보를 공개․비공개적으로 지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나라당 후보자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 후보자 중 한명의 지지로 섣불리 나서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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