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상모 의원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 공천 경쟁에 문상모(49‧노원구 제2선거구) 서울시의회 의원이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끈다.

문상모 의원은 18일 본사와 전화 통화에서 “2주 전부터 내년 거제시장 선거에 나설 결심을 굳혔다. 더불어민주당 공천 경쟁을 벌일 것이다”고 밝혔다.

문상모 의원은 거제면 출신이며, 거제수산고(현 거제제일고)를 졸업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행정학과를 거쳐, 광운대학교 상담복지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석사)했다.

1997년 대통령 선거 때 김대중 대통령 후보 캠프에 합류해 민주당과 인연을 가졌다. 1998년 민주당 당직자 공채 1기로 정당 생활을 시작했다.

재선인 문 의원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 의원은 "서울시의원 8년 동안 오직 문화체육관광위원회서 활동했다"고 했다. 문상모 의원은 지난 12일 안민석 북콘서트 때 거제를 방문했다.

'거제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에 대해 문 의원은 "오랜 정당 생활을 통해 국회의원, 정부 부처, 청와대 등에 많은 인맥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재산이다"며 "위기의 조선 산업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잠재력을 가진 거제 관광 산업을 활성화시키는데 힘을 쏟아보고 싶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 공천 경쟁자는 김해연 전 도의원, 변광룡 거제지역위원장, 옥정희 전 거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장운 노무현재단 거제지회장, 지영배 신현농협장 등이다. 서일준 거제시 부시장도 더불어민주당 입당 후 공천 경쟁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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