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박물관(관장 황수원)에서는 지난 22일 '거제도, 사라져 가는 것들의 안부를 묻다 - 거제의 우물' 사진 전시회 프리뷰어 행사를 개최하였다.

거제박물관은 거제시의 협조로 현대화 과정을 겪으며 상수도의 보급으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거제지역 우물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여 사진과 실측자료를 기록으로 남겼으며, 그중 약 4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우물이 단순히 생활용수 공급처가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소통공간의 역할을 해 왔음을 살펴보고 우물의 유래, 구조와 기능, 우물의 제사, 설화, 속담, 외국 우물의 사례 등도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전시로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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