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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 이겨내면 다시 조선강국 도약”
문재인 대통령 3일 대우조선 방문…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 1분기 중 마련해 이행”
2018년 01월 03일 (수) 13:29:10 거제인터넷신문 az6301@hanmail.net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힘든 시기만 잘 이겨낸다면 우리가 다시 조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1분기 중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된 쇄빙 LNG 운반선 ‘야말 5호’에 탑승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우리 조선 산업의 저력을 믿는다. 우리 기술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 LNG 운반선이 이를 입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고향이자 조선업을 상징하는 거제는 문 대통령의 새해 첫 현장 방문 장소로 선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 쇄빙 LNG 선박 건조현장을 시찰 한 뒤 갑판에서 연설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전문가들은 2~3년 후부터는 조선경기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아울러 환경, 연비 등 해운규제의 강화로 우리가 강점이 있는 LNG 연료선과 LNG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불황을 겪고 있지만 향후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정부가 지원책을 강구하겠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우선 “정부는 LNG 연료선 중심으로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쇄빙연구선, 밀수감시선 등 공공선박의 발주를 늘리겠다”며 “19억달러 규모의 선박발주 프로그램, 노후선박 교체 지원 보조금 등을 통해 민간 선사의 LNG 연료선 발주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앞으로 추진될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 조성은 해양플랜트 수요 창출로 조선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으로 “미래를 대비한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친환경, 자율운항 기술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자재 실증, 자율운항 핵심기술과 선박개발을 지원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1분기 중 마련해 이행해 나갈 것”이라는 계획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이 새해 첫 현장 방문 장소로 쇄빙 LNG 운반선 건조현장을 찾은 것은 신북방정책과도 관련돼 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발표한 신북방정책 ‘9개 다리’ 전략 중 하나가 북극항로 개척인데 쇄빙 LNG 운반선이 이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 야말 LNG 수송선은 세계 최초 쇄빙 LNG 운반선으로 최대 2.1m의 얼음을 쇄빙하고, 영하 52도의 극한환경에서도 장비를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설계·제작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 15척의 LNG 운반선을 러시아로부터 수주했고 지난해 3월 1호선을 인도했다. 현재 15척 중 모두 4척이 인도된 상태다. 블라미디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명명식에 참석했던 1호선(크리스토프 드 마르주리호)은 별도 쇄빙선 도움 없이 세계 최초로 북극항로 상업운항에 성공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쇄빙 LNG선 조타실에서 뱃고동을 울리고 있다.

문 대통령이 이날 탑승한 야말 5호는 4일 러시아로 출항해 다음달 16일부터 약 1개월간 쇄빙 시험을 거쳐 상업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쇄빙 LNG 운반선 시찰 이후 직원 식당으로 이동해 노조위원장 등 조선소 노동자, 조선기자재업계 대표 등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 방문에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최종구 금융위원장, 송영길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장하성 정책실장 등 청와대 경제 참모들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조선산업 관계자 여러분,

바다 바람이 차갑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 세계 최초, 최고의 쇄빙 LNG 운반선 위에 올라
자긍심을 가득 느끼고 있습니다.
힘차게 솟아오른 새해의 태양과 여러분들의 열정으로
가슴이 아주 뜨거워집니다.

또한 고향 거제에 오니,
제가 가졌던 꿈, `사람이 먼저인 나라'를 되새기게 됩니다.
바다를 향한 대한민국 조선업의 꺾이지 않는 기상을 봅니다.
올 한해, 대한민국의 국운이 상승하고,
우리국민이 보다 행복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2018년 무술년 새해는
국민들께서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첫 해가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첫 현장방문으로 이 곳, 거제도 대우조선소를 찾았습니다.
우리가 서 있는 이 배는 북극해의 얼음을 뚫고 항해하는
세계 최초의 쇄빙 LNG 운반선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기술개발에 성공해
2014년에 총 15척의 선박을 수주하였습니다.
이 선박의 1호선은 작년 8월,
노르웨이 함메르페스트에서 출항하여
안전하게 대한민국 보령항에 입항했습니다.
다른 쇄빙선의 호위 없이 자체 쇄빙기능만으로 북극항로 운항에
세계에서 가장 먼저 성공했습니다.

수에즈 운하와 인도양을 거치는 기존 남방 항로에 비해
운송거리, 시간, 비용을 3분의 1이나 절감했습니다.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우리 조선산업이 이룬 쾌거입니다.
동시에 기업인과, 노동자, 조선산업 종사자 모든 분들이
뼈를 깎는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우리 조선산업의 기술 수준과 개척정신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우리 국민의 자부심을 한껏 높여 주었습니다.

대한민국의 꺾이지 않는 기상을 세계에 증명한 여러분들께
국민을 대표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여러분.
이제, 러시아 북극 탐험가의 이름을 딴 5호선,
`블라드미르 루자노프' 호가 내일 거제를 떠나
시험운항을 시작합니다.
국민 여러분과 함께,
출항을 축하하고, 시험운항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여러분,
조선산업 관계자 여러분,
영하 52도의 극한 환경에서 2미터 두께의 얼음을 깨고 항해할 수 있는
이 쇄빙선 위에서 우리 조선 산업의 미래를 다시 생각해봅니다.
역사 이래 바다를 포기하고, 강국이 된 나라는 세계 역사에 없었습니다.
특히, 우리는 개방통상국가의 길을 걸어왔고, 앞으로도 그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해양강국의 비전은 포기할 수 없는 국가적 과제입니다.

지난 수년간 우리 조선산업은 수주 감소로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많은 인력이 조선 산업을 떠나야 했습니다.
여러분 또한 많은 걱정 속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십니다.
하지만, 저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가진
우리 조선 산업의 저력을 믿습니다.
우리 기술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쇄빙 LNG운반선이 이를 입증합니다.
이 힘든 시기만 잘 이겨낸다면,
우리가 다시 조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전문가들은 2-3년 후부터는 조선경기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아울러, 환경, 연비 등 해운규제의 강화로
우리가 강점이 있는 LNG 연료선과 LNG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이 불황기를 잘 견딜 수 있도록 힘을 모읍시다.
정부는 LNG연료선 중심으로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습니다.
쇄빙연구선, 밀수감시선 등 공공선박의 발주를 늘리겠습니다.
19억불 규모의 선박발주 프로그램, 노후선박 교체 지원 보조금 등을 통해
민간 선사의 LNG연료선 발주를 유도하겠습니다.
아울러, 에너지전환정책에 따라 앞으로 추진될
대규모 해상 풍력단지 조성은 해양플랜트 수요 창출로 조선업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래를 대비한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대책도 추진하겠습니다.
친환경, 자율운항 기술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기자재 실증, 자율운항 핵심기술과 선박개발을 지원하여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하겠습니다.
해운업, 금융, 기자재 협력업체가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도 서두르겠습니다.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1/4분기 중에 마련하여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힘들고 어렵지만,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조선 산업 종사자 여러분,
저는 오늘 조선업 종사자들이 땀으로 담금질한 희망을 보았습니다.
해양을 누비고 얼어붙은 북극항로를 개척하는 
대한민국 조선업의 꺾이지 않는 기상을 만났습니다.
이곳 거제 학동의 동백나무숲은 겨울 추위를 뚫고 붉은 꽃을 피워냅니다.
여러분은 사상 최악의 불황 속에서도 북극을 향해 희망의 쇄빙선을 띄웠습니다.
정부가 여러분의 희망을 지키고 키우겠습니다.

올해 무술년은 `황금 개띠의 해'입니다.
황금은 경제를, 개는 부지런함을 뜻합니다.
부지런하게 나라 경제를 살리겠습니다.
지난 해, 우리는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기초를 다졌습니다.
올해는 국민 여러분들께서 삶이 더 나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2월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은 
한반도의 평화를 알리는 나팔이 될 것입니다.
얼음을 뚫고 길을 내는 쇄빙선처럼
위기를 뚫고 평화로 가는 길을 열겠습니다.
여러분,함께 희망을 완성해냅시다.
내일 출항하는 쇄빙선처럼 올 한해, 힘차게 출발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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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기사의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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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183.XXX.XXX.141)
2018-01-04 13:43:17
탓쇼....
잘못된 것은 전정권 탓이고..., 해결해야할 문제는 쇼로 일관한다는 의미의 탓쇼 정권. 국민세금으로 링겔꼽고 생존하는데 고임금 고복지는 변함없고 시장전망은 어둡다. 누구든지 귀에 단 소리야 못할자가 있겠나?
시민
(211.XXX.XXX.215)
2018-01-04 10:00:40
사람우선
저는 한사람으로
환경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사람우선주위~~~~~
조선쟁이
(1.XXX.XXX.138)
2018-01-04 09:22:36
문대통령님도 사곡해양국가산당 추진
봐라 적폐들아 문대통령님도 조선해양을 키우겠다고 신년부터 거제를 방문하여 조선해양을 육성하고 지원을 약속하시고 사곡해양플랜트국가산단을 추진하고 지금의 위기를 이겨가자고 하신는데 무딘 능력도 안되는 기초의원 따위나 환경단체라고 몇몇애들이 떠들고 다닌는 것들이나 시민단체라고 하는 무식한 이들이 거제를 망칠려고 한심하다. 이제라도 한뜻으로 모아 거제를 일어키봐라.
전체기사의견(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