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지난 11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발생지역과 감염우려지역을 찾아내기 위해 관내 산림지역 약 3만ha를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정밀예찰조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항공정밀 예찰활동은 산림청 보유 헬기를 동원해 지상예찰이 어려운 깊은 산속을 예찰하고 항공정밀예찰조사를 통해 발견된 피해목 및 의심목은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단이 지상에서 정밀예찰조사를 거쳐 위치를 최종 확인해 방제를 실행한다.

이와 더불어 전국 겨울철 일제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 기존 ‘계도’ 위주의 단속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른 ‘위법행위 단속 중심’으로 전환하여 소나무류 취급업체 및 화목사용 농가에 대한 관리․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고, 인위적인 피해확산 예방을 위하여 소나무류를 불법으로 이동하는 행위를 금지해 줄 것을 당부 한다”고 말했다.

거제시 산림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의 완전 방제를 위해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며 “소나무 고사목 발견 시 해당 면ㆍ동사무소나 산림녹지과로 반드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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