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24일 정주어항에서 지방어항으로 승격‧고시된 장목면 황포항, 동부면 가배항 중 ‘장목면 황포항’ 어항 개발이 먼저 이뤄질 전망이다.

▲ 장목면 황포항

경남도는 올해 2억8,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지방어항으로 승격된 도내 7개 항(港 )중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항’과 거제시 장목면 ‘황포항’의 어항개발 계획 수립 용역을 먼저 시작한다.

경남도 해양수산과 담당공무원은 12일 본사와 전화 통화에서 “올해는 예산 범위 내서 우선적으로 덕동항과 황포항 두 개 항 어항개발 계획 수립 용역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어항개발 계획 수립 용역은 2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어항 개발 계획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나면 올해 하반기쯤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어항 개발 계획 수립이 끝나면, 예산 확보를 통해 개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남도 해양수산과 담당공무원은 “올해 말이면 황포항 어항개발 계획 수립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다음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지방어항은 거제시 예산은 들어가지 않고, 국비와 경남도 예산만 투입된다”고 했다. 지방어항은 어항개발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 중 80%가 국비로 지원된다.

지난해 승격된 지방어항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덕동동 덕동항, 통영시 산양읍 마동항, 거제시 장목면 황포항, 동부면 가배항, 고성군 삼산면 하촌항, 남해군 창선면 대벽항, 하동군 금남면 구노량항 등 7개 어항이다.

▲ 지방어항 승격항

나머지 지방어항은 예산 확보 사정에 따라 장차 어항 개발 계획 수립, 개발 사업 예산 확보를 거쳐 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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