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어항 승격 후 600억원 투자 개발 계획 진행 기대

경남도는 지난 17일 올해를 ‘경상남도를 대한민국 수산 1번지 재도약 원년의 해’로 삼아 해양 르네상스 시대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 올해 ‘대한민국 수산 1번지 재도약’을 위한 주요 사업 중 ‘거제 북부권 수산‧관광의 중심지인 장목항의 국가어항 승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81년에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장목항을 국가어항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노력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됐다. 2013년 6월 3일 경남도가 해양수산부에 장목항 국가어항 지정을 신청했다.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는 ‘장목항’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용역을 끝냈다. 국가어항 지정과 함께 장목항 개발 계획은 국비 600억원을 들여 물양장(343m),친수호안(305m)항로준설(55,160㎥), 매립(147,160㎥), 포장(23,732㎡), 해안산책로(555m) ,전망데크를 갖추는 것이다.

경남도는 “올해는 해양수산부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더욱 강화하고 장목항의 국가어항 승격을 이루어내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장목항은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으며, 장목관광지 개발계획과 최근 국민의 여가 및 휴양 선호 의식의 향상으로 어촌과 어항 및 관광휴양이 공존하는 복합·다목적 공간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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