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길종 전 도의원과 성만호 전 대우조선노동조합 위원장

이길종 전 경남도의원과 성만호 전 대우조선노동조합 위원장이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에 거제 제1선거구와 제3선거구에서 ‘민중당’ 후보로 경남도의원 선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길종 전 의원과 성만호 전 위원장은 22일 거제인터넷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제1선거구와 제3선거구에 각각 경남도의원 선거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의원 제1선거구는 고현동‧장평동‧상문동이다. 경남도의원 제3선거구는 장승포동‧능포동‧아주동, 일운면‧동부면‧남부면‧거제면‧둔덕면‧사등면 지역이다.

제1선거구에는 이길종 전 도의원이 도전한다. 이길종 전 도의원은 지난 2011년 4월 27일 열린 경남도의원 재선거 거제제1선거구(고현ㆍ장평ㆍ상문ㆍ수양동)에서 경남도의원에 당선된 적이 있다.

이길종 전 도의원은 “경남도의원은 거제 전역을 대변하는 자리지만 그 동안 계속 활동한 곳에서 출마할 예정이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제1선거구 출신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도의원의 활동이 어떠했는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시민들이 더 잘 알고 있다”며 “발로 뛰는 일하는 도의원이 되고 싶다”고 했다.

제3선거구 경남도의원 선거에는 성만호(50) 전 대우조선노동조합 위원장이 ‘신발끈’을 조여매고 있다. 사등면 출신인 성 위원장은 사등초, 성포중, 거제제일고를 나와 지역 연고가 단단한 편이다. 또 대우조선노동자와 근로자가 밀집한 장승포동‧능포동‧아주동 도심 지역에는 2번(14대, 15대)의 대우노조 위원장을 거치면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성만호 위원장은 “두 번의 노동조합위원장을 하면서 노동조합이 상하반기로 나눠 연간 30억원씩의 거제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지역의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했다”며 “도시와 농촌, 노동자와 농민 소상공인 등이 함께 잘 사는 거제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고 싶다”고 했다 .

성 전 위원장은 “도시와 농촌 간 ‘1사1마을 또는 노인정과 자매결연 맺기’ 등을 통해 도시‧농촌 교류 협력에 앞장섰다”며 ”노동운동도 많이 했지만, 앞으로 발로 뛰는 지역 활동이 돋보이는 도의원이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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