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매각 촉구·조선업체 위한 경남도의 중소자금 지원 이끌어내

윤영 의원은 민유성 산업은행장(12월 15일), 진동수 금융위원회 위원장(12월 17일)과 각 각 면담을 갖고 정부 측의 올바른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촉구했다.

윤영 의원의 이번 면담은 국가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올바른 매각을 통한 대우조선해양의 발전과 노동조합 등의 근로자 권익을 대변하기위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대우조선해양 매각 절차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방안, 고용안정을 위한 대책마련, 해외기업 매각 시 기술유출의 문제점, 정부의 무조건적인 최고가 매각의 문제점 등 매각과 관련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며 정부의 올바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특히, 윤영 의원은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을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절차에 따라 진행하여야 할 것이며, 과거 위기에 처했던 대우조선해양을 회생시킨 근로자들의 공로와 성과를 인정하는 기업이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영 의원은 “대우조선해양 가족들과 거제시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방향으로 매각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하여 민유성 은행장과 진동수 위원장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매각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거제시민이 원하는 매각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윤영 의원은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협의한데 이어, 지난 12월 4일(金) 경남도청 미래산업과 이호주 과장의 대책을 보고 받고 거제 조선사내 협력업체들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지원도 이끌어 냈다.

윤영 의원은 “현재 위기에 처한 거제 조선협력업체들을 위해 정부는 물론 경남도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으로, 중소기업 육성자금 등의 지원을 위해 도지사님의 과감한 결단을 요청드린다”고 말하고, 지난달 24일 ‘대우협력사 협의회 대표자 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안 등 거제 조선협력업계의 목소리를 경남도에 전달했다.

이에 대하여 경남도지사는 윤영 의원의 취지에 공감하고, 내년 1월부터 사내협력업체는 공장등록 없이도 사업자등록만으로 저리의 은행 대출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대폭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거제 조선협력 업체들의 위기극복을 통한 경상남도와 국가경제의 발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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