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영제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자

하영제 (64, 자유한국당 농어업특보) 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5일 경남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3일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하 전 차관은 6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거제 정책탐방 기자회견을 가졌다.

하 전 차관은 도지사 출마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경남도지사 자리는 다른 시도지사와는 달리 정치인들이 도맡아 왔다. 물론 훌륭한 분들이 자기의 경륜과 소신에 따라 우리 경남을 한 단계 발전시켜 왔다고 생각된다. 이제는 행정 전문가가 도지사가 되어, 과거 정치인 도지사들이 만들어 놓은 경남발전 계획을 차근 차근 분석하고 도정의 내실을 다져 나가야 할 때다”고 밝혔다.

"다양한 행정경험을 고향 발전을 위하여 쏟아 부어 경남을 수도권을 능가하는 1등 자치단체로 만들고, 중국과 일본을 포괄하는 동북아 광역 경제권의 중심축으로 우뚝 세우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와 아울러 앞으로 진행될 미국과의 FTA 협상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추가수입 요구와 함께 이미 수입 자유화된 외국산 쌀의 수입관세(513%)를 낮추라는 압력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에서, 경남 제조업을 지키고 FTA로 멍들어 가는 경남 농어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는 결심으로 출마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거제시 관련 질문에 “남부내륙철도 (2016 - 2022, 김천 - 거제 : 181km, 4조 8천억원)를 차질없이 완공시켜, 산업기반 구축과 관광루트를 형성하고 한·일 해저터널 개통시 대륙간 철도기지를 선점하겠다"고 했다. 

또 사등면 사곡리 일원에 해양 플랜트 국가산단을 조성하여 해양 플랜트 모듈 산업 등 우량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직접화하여, 건설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2조 5천억원 및 고용유발효과 1만 5천명, 그리고 가동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7조 2천억원 및 고용유발효과 6만명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고현항을 재개발하여 항만, 공원, 녹지, 광장, 주거 및 상업지구 등을 입주시켜 해양문화 관광산업을 다각화 시키고 거제 해양휴양 특구를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 휴양산업을 유도하겠다고 했다.

대학병원을 유치하여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비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장목 관광단지를 완공시켜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에 대처하면서 남해안 관광 거점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리하여 거제시를 조선산업과 문화, 교육과 관광, 농림축 수산업이 고루 발전하는 명실상부한 모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인터뷰 자료>
- 이번에 도지사 출마선언을 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지금까지 경남도지사는 다른 시도지사와 달리 유독 정치인들이 도맡아 왔다. 물론 훌륭한 분들이 좋은 시책을 통하여 우리 경남을 한 단계 발전시켜 왔다고 생각된다. 이제는 저와 같은 전문 행정가가 도지사가 되어, 과거 정치인 도지사들이 만들어 놓은 경남 발전계획을 차근 차근 분석하고 도정의 내실을 다져나가야 할 때라고 본다."

"저의 다양한 행정경험을 고향 발전을 위하여 쏟아 부어 우리 경남을 수도권을 능가하는 자치단체로 만들고, 중국과 일본을 포괄하는 국제적 광역 경제권의 중심축으로 우뚝 세우고 싶기 때문이다."

- 출마를 결심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라도 있는가?
"앞으로 진행될 미국과의 FTA 협상에서 미국산 쇠고기의 추가수입 요구와 함께 수입이 이미 자유화된 외국산 쌀의 수입관세(513%)를 낮추라는 압력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국가간 협상이 끝나면 대책 마련 등은 오롯이 시도지사의 몫이다.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산림청장,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직책을 역임한 저로서, FTA로 멍들어 가는 우리 경남 농어민들의 눈물을 닦아드리겠다는 결심으로 출마를 결심하였다."

- 이번 선거에서 본인의 경쟁력과 또한 동시에 취약한 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우선 다양한 행정경험을 갖춘 전문 행정가라는 점이 정치인 후보들과 비교하여 도민들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저는 역대 도시사 선거에서 당락을 결정해 온 서부 경남 출신으로 거창군수, 민선 남해군수 (제3기 및 제4기), 진주시 부시장 등을 거쳐 지지 기반이 확고하다."

"자유한국당 농어업 특보로서 많은 농어민들을 수시로 만나는 과정에서 농어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경남의 중동부 지역과 농어업 이외 직종으로 득표력 확장이 용이하다고 확신한다."

"취약점이라면 다소 늦게 출마의사를 밝혀서 미리 활동해 온 다른 후보들에게 비하여 활동 기간이 짧다고 하겠지만, 6월 13일 본 선거까지는 기간이 충분하다고 본다."

- 도지사가 되면 거제시에 대하여 어떤 일을 할 것인가?
"사등면 사곡리 일원에 해양 플랜트 국가산단을 조성하여 해양 플랜트 모듈 산업 등 우량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직접화함으로써, 건설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2조 5천억원 및 고용유발 효과 1만 5천명, 그리고 가동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7조 2천억원 및 고용유발효과 6만명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고현항을 재개발하여 항만, 공원, 녹지, 광장, 주거 및 상업지구 등을 입주시켜 해양문화 관광산업을 다각화시켜 나가겠다."

"남부내륙철도 (2016 - 2022, 김천 - 거제 : 181km, 4조 8천억원) 를 차질없이 완공시켜 산업기반 구축과 관광루트를 형성하고 한·일 해저터널 개통시 대륙간 철도 기지를 선점하겠다."

"거제 해양휴양 특구를 조성하여 체류형 관광 휴양을 유도하고 대학병원을 유치하여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비 역외유출을 방지토록 하겠다."

"장목 관광단지를 완공시켜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에 대처하고 남해안 관광 거점으로 육성시키겠다."

- 마지막으로 거제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거제시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을 이끌고 가는 중추도시로서 농수산업 분야에서도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거제시가 앞으로 더욱 웅비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도지사와 시장이 지역 국회의원과 손잡고 한 방향으로 매진해야 할 것이다."

"저는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산림청장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역임하면서 다년간 중앙부처와 지방의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풍부한 경륜을 축적하였고 많은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거제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자부한다."

"제가 도지사가 되면 거제시를 조선산업과 문화, 교육과 관광, 농림축 수산업이 고루 발전하는 명실상부한 모범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 하영제가 걸어온 길

경남 남해군 이동면에서 출생하여 이동초등학교, 이동중학교, 경남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행정학 석사)했다. 미국 미국 시라큐스 대학교 맥스웰스쿨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거창군수, 민선 남해군수,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산림청장,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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