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보건소는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구강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찾아가는 구강보건진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35인승 중형버스를 개조해 의료장비를 구비한 구강이동진료차량은 2006년부터 농어촌마을과 초등학교,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진료 혜택을 제공해오고 있다.

움직이는 치과병원인 이동진료차량에는 공중보건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운전기사 등 3명이 팀을 구성해 주 2~3회 방문해 충치치료, 불소도포, 스켈링 등을 제공하며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형평성을 기하고 있다.

구강질환의 경우 타질환에 비해 국민건강보험 보장율이 낮아 치료비 부담이 가중되며, 삶의 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질환의 예방 및 조기발견 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거제시보건소 정기만 소장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과 노령인구를 위해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를 확대해 구강질환 예방은 물론 조기치료에 이르기까지 지역주민 구강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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