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오익 상무(왼쪽), 서재관 상무

특수가스선박 설계와 해양사업 개발을 맡은 대우조선해양의 두 임원이 120년 역사를 가진 세계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렸다.

대우조선해양은 선박기본설계 담당 권오익 상무(59)와 해양사업개발 담당 서재관 상무(60)가 ‘마르퀴즈 후즈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 판에 등재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한 권 상무는 선박기본설계를 총괄하며, LNG운반선,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설비(LNG-FSRU) 등 가스선 분야에 최고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특히 세계 최초 쇄빙LNG운반선을 개발해 지난해 성공적으로 인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이 결정됐다.

또 연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한 서 상무는 해양사업개발 업무를 담당하며, 6세대 심해시추용 드릴십 디자인 개발, 해양산업 최초 오일메이저와 해양플랜트 관련 기본합의서 체결, 그리고 30년간 총 500억달러 수주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2014년에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세계인명사전에 두 직원의 이름을 올렸고, 2015년에도 두 직원이 등재된 바 있다.

1899년부터 발간되기 시작해 120년 역사를 지닌 마르퀴즈 후즈후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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