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남도당(위원장 김한표)은 지난 8일 창원노동복지회관(한국노총) 강당에서 ‘경남지역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조선, 기계, 해양, 항공, 우주 등 경남지역 산업적 특성에 기반한 산업고도화 전략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고,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보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청년층 실업 문제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중소기업과 중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등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였다.

발제에 나선 곽민곤 한양대학교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4차 산업혁명과 경남산업고도화 전략'이라는 발제를 통해 우리나라 중공업 및 조선제조 산업의 수도였던 경남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역할을 할 것이냐, 역사속으로 퇴장할 것인가를 선택해야 할 기로에 놓였다며 스마트 팩토리 기반의 제조 산업 고도화 전략 수립을 비롯해 미래 기술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과 산업인재 양성, 첨단 정보통신기술 융합제조산업도시로 부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남병탁 경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한국경제학회 차기회장)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지방정부의 역할과 경상남도 일자리 정책에 대해 지역전략산업 활성화 및 규제 개선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조선업 위기대응 고용지원 및 구조고도화를 통한 회복력 증진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정토론자로 윤지수 경남평생교육진흥원 정책기획팀장은 청년층 일자리 창출 지원정책에 대한 창구를 일원화하고, 취업상담, 구인·구직정보, 취업특강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경남청년일자리활동지원센터 만들자고 주장했다.

김재원 신라대학교 국제관광학과 교수는 경남지역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MICE를 중심으로 한 컨벤션산업의 활성화와 김해신공항을 활용한 스마트시티건설과 항공교통의 융·복합 관광도시 조성을 제안했다.

김성준 경남도의원은 "일자리를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청년실업을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정부가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려면 경제원리에 맞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기일 유한산업(주) 대표는 "정부가 보여주기식 일자리 정책보다는 근로조건 개선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및 지원 등 중소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한표 도당위원장, 박완수 국회의원, 강기윤, 홍태용 당협위 원장, 경남신문 최광주 회장, 도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