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학교폭력예방상담특별위원회 위원장 박 명 희

시대가 변해오면서 여성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시대가 되었다. 최근 커리어 우먼(Career woman)이 증가하고 있다. 여성 대다수가 사회로 진출하면서 직장 내 여성이 자리를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변화가 오면서 직장 내 성추행에 대한 문제가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A여검사의 몇 년전 ‘성추행’에 대하여 폭로를 하였다. 이에 검찰이라는 거대 조직이 얼마나 여검사들에게 힘든 사건들을 만들었는지 점점 밝혀졌다.

한 여성의 용기로 인하여 공무원사회부터 언론계, 기업 모두가 여성들이 얼마나 힘들게 근무를 하는지, 사회에서 얼마나 약자가 되어있는지 체감하게 되었다.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기대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동료들 간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직장 내에서 사소한 신체접촉이나 부적절한 언행으로 성추행 사건이 일어나 조직원 간의 신뢰가 깨지게 되면 원활한 업무가 힘들어질 것이다.

성희롱은 성적인 접촉뿐만 아니라 언어적, 시각적, 사회적 불이익 등 상대방에게 불쾌감이나 굴욕감을 주는 모든 행위를 포함할 수 있으며, 개인의 주관적인 감정에 의해 판단되기 때문에 보다 배려심 있는 태도가 밑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여성들은 사회에 진출하면서 부당한 대우 또한 많이 받았으며, 사회에 나와서 또한 업무적인 스트레스와 마찬가지로 여성이라는 편견에 막혀있었다.

필자는 이번 미투(#Me Too)를 보면서 한 여검사의 선언이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힘들었는지 줄줄이 나오고 있음에 내 자식 또한 직장에서 저런 희롱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하였다.

이제는 대한민국 여성들 또한 당당해져야 한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는 미투운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여성들은 스스로 인권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 여성들도 이제는 나서야 할 것이다. 누군가 도와주겠지. 라는 생각보다 내가 먼저 잘못된 문화를 잡기 위해 앞장서야 한다.

여성이 살기 좋은 나라, 여성이 일하기 좋은 나라가 꼭 필요하다.

지금 도처에 숨어서 비겁하게 자신의 행동을 감추거나 잊은 척하는 성희롱, 성추행의 가해자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누가 당신 딸에게 그렇게 했다고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양심 있는 남자들은 피해자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믿어’주어야 한다. 언론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이제는 더 이상 숨기기에 급급하기 보단 우리 스스로가 나서야 한다.

미래의 우리 자녀들이 똑같은 상황이 반복 되지 않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근절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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