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동에 거주하는 한순선씨는 추운 날씨에 시장 노점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직접 짠 목도리 65개를 나누었다.

이날 목도리는 기탁자 한순선씨와 대한적십자 장평봉사회 회원들이 직접 고현시장과 중곡시장 노점상 65명을 만나 전달했다.

기탁자는 “내가 가진 뜨개질 기술을 이용해 목도리를 떠 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예 강의를 하면서 받은 수입을 추운 날씨에 노점에서 일하시는 어르신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점호 고현동장은 “올 겨울 매서운 한파 속에서 재능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많은 이웃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어 기쁘고, 한 땀 한 땀 정성을다하여 기부해 주신 주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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