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 라이온스 클럽(회장 박정훈)의 봉사활동이 추운 겨울을 녹이고 있다.

추위에 냉골방에 누워 아무도 돌보는이 없는 83세 할머니, 1m 남짓한 키에 장애를 가지고 있어 전파상을 운영하지만 거의 벌이가 되지않아 수도세도 전기세도 못내고 있는 중년의 아저씨를 돌봣다.

또 뇌경색을 앓고 있는 남편을 돌보느라 자신의 몸도 병약하여졌는데 벌이가 없어 병원도 제대로 못가시는 노부부, 췌장암 수술을 하였지만 병원비도 앞으로 살아갈 생활비도 막막한 한 독거노인에게도 마음을 나누었다.

베트남에서 시집을 와 임신 9개월이 되었지만 실직한 남편, 막막하기만한 삶이 버거운 베트남 새댁,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으로 휠체어 수리를 업으로 적은 수입 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는 장애인 부부에게도 힘이 됐다.  

부모없는 손주 둘을 키우고 계시는 병든 할머니 일곱분에게 많지는 않지만 작은 정성이나마 희망을 전하며 추위속에서도 온종일 클럽을 대표하여 사랑나눔을 실천하였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