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 지난 13일 국제로타리 3590지구 서거제로타리클럽 문상범 회장과 차기회장 이인우 씨 등 회원 6명이 방문, 사랑의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사랑의 장학금은 청소년수련관과 옥포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박 모군, 이 모양에게 각 50만원씩 지원됐다.

이번 사랑의 장학금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중 가정 형편은 어렵지만 방과후 생활을 열심히 하고, 친구들을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등 인성과 학업에서 모범이 되는 2명의 청소년을 선발했다.

다문화 가족에 다자녀, 장애인 가족인 이 모양의 어머니는 “조선경기 불황으로 임금 삭감에 파트타임으로 가게 되어 장애인인 남편과 세 명의 아이들과 어떻게 살아갈까 하며 고민할 때 성금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국제로타리 3590지구 서거제로타리클럽은 ‘나를 초월한 초아(超3我5)의 봉사’를 표어로 봉사를 실천코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노인보행 보조차, 자연정화, 벽화 그리기 봉사, 사랑의 연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문 회장은 “회원들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아이들의 딱한 소식을 접하고 후원을 결정하였으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도록 하겠다”며, 어려운 환경이지만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여성가족부와 경남도, 거제시 지원으로 운영되는 방과후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의 방과 후 통합적 교육 서비스를 위해 초등학교 4~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연간 운영하고 있으며, 방과 후 학습 및 활동, 생활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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