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3월 1일부터 4월 29일까지 유경미술관 5관에서 문지민 작가의 ‘이성과 감성의 경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성과 감성의 경계’展에서는 자유로워지고자 하는 작가 자신의 열망에 충실하게 이상향을 찾아 나가는 여정을 표현한 1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작가는 의식의 흐름에 따라 자동 기술적 기법으로 표현한 추상회화를 캔버스에 담고 있다. 작품에 나타난 세계는 모양이나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특정한 성질을 띠는 것도 아니다. 작가가 추구하는 이상은 결과가 아닌 과정이며, 그 과정은 자아 성찰을 통해 이루어진다. 자아를 성찰하기 위해서 내면의 감정을 길어 올리는 것에서 작품은 출발한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주로 무채색을 사용하여 무정형적이고 자유로운 회화가 캔버스 위에 펼쳐지는 것을 보면 정적인 역동성과 에너지를 느낌과 동시에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는 내면의 세계와 조우하게 된다. 3~4월 두 달간 진행되는 그의 작품 감상을 통해 새순이 돋아나는 3월, 문화예술로 내면의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라”고 전했다.

한편, 문지민 작가는 경기대 서양화과를 졸업하여 2017 가톨릭센터 청년작가 초대 문지민 개인전(부산 마음밭 갤러리), 2017 제6회 BFAA 부산국제아트페어(부산 벡스코), 2017 제 33회 대한민국남부현대 미술 국제교류 및 정기전-의도된 순수(부산 갤러리 조이), 2017 아시아 국제아트페스티벌(일본 시모노세키 시립미술관 전관) 등 다수의 개인전과 아트페어, 단체전에 참여한 바 있다.

본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 김민경 학예사(055-632-0670)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저작권자 © 거제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