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거제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교복,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7일 민족사관 영수학원 박춘일 원장은 수련관 소속의 저소득가정 청소년 3명에게 1년간 1,800만원 상당의 학원무료 수강권을 지원하고, 거제 청소년을 위한 100인 서포터즈단 55호로 지정됐다.

오래전부터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학원수강을 지원한 박 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한 청소년들이 사회복지사, 영어교사가 되고, 서울권역의 대학에 진학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어 수련관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손윤정 청소년수련관장은 “불경기에도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며, 참여하는 3명의 청소년들에게도 미래에는 본인들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을 당부했다.

박 원장은 해성고 39기로, 현재 거제시학원연합회 사무국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해성고 39기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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