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LNG선 2척, 28일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올해 총 8척, 10억2천만달러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올해 들어 수주에 순항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은 27일 LNG 운반선 2척 수주했다고 공시한데 이어, 하루만인 28일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27일 수주한 LNG 운반선 2척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3,943억원으로 2016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3.1%에 해당한다. 계약 기간은 2020년 9월 30일까지다.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선

28일 발표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3척은 유럽선주로부터 수주했으며,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0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수주액은 선주의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재 선가 등을 고려할 때 3척에 최소 2억5천만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주한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LNG운반선 4척,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 특수선 1척 등 총 8척 약 10.2억 달러(한화 약 1조 1천억원)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올해 누적 수주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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