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2일 경남 구 거제대교 교각에 예인선의 부선* A호가 충돌하여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부선(艀船, barge): 동력 설비가 없어서 짐을 싣고 다른배에 끌려다는 배, 바지선

이날 사고는 2일 오전 10시 40분경 삼천포신항에서 모래 1,300루베를 부선 A호(790톤, 승선원 2명)에 적재후 예인선 B호(112톤, 승선원 4명)가 예인하여 거제시 성포항으로 항해중 구 거제대교 교각(P-13)을 충돌하여 익명의 신고자가 통영해경으로 신고하였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구명조끼 착용등 안전 지시 조치후 경비함정 및 구조대, 파출소 연안구조정(순찰정)을 현장으로 보내여 현장을 확인하였다.

충돌한 부선 B호는 우현 선수 부분이 일부가 찢어졌으며 인명피해 및 선박의 침수 등 위험 사항은 없었고, 구 거제대교는 충돌로 인하여 교각(P-13)이 충돌 방지펜스 등 일부가 파손되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예인선 A호 선장 및 A, B호 승선원 등 관계자 상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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