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케이블카(주)…준공 내년 하반기…8인승 곤돌라 61대 운영

[2신]그 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은 학동케이블카 설치사업이‘거제케이블카’로 새롭게 출발했다.

거제케이블카(주) 대표 이승근은 거제관광개발(주)와 거제시가 공동사업자로 추진하던 학동케이블카설치사업의 사업권을 넘겨받아 5일 착공계를 제출하고 6일 동부면 구천리 평지마을 일원에서 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제케이블카 기공식을 개최하고 첫 삽을 떴다.

거제케이블카는 2020년 3월에 준공 예정이며, 거제시 동부면 구천리 학동고개 ~ 노자산 전망대를 잇는 케이블카연장 1.547km, 곤돌라 52대를 운행하여 시간당 2천명, 하루 18,000명을 수송하게 된다.

케이블카가 준공되면 연간 100만 명이상의 관광객들이 거제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이승근 대표는 전망했다.

거제케이블카(주)는 케이블카사업 민자유치로 생산유발 66,066백만원, 부가가치유발 36,431백만원, 고용창출(명/10억) 318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승근 대표는 과천서울대공원에서 스카이리프트를 운영하는 동일삭도(주) 대표이며, 한국삭도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앞서 거제케이블카(주)는 거제시와 거제케이블카 설치사업에 약6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지난해 11월 15일 거제시가 서울에서 개최한 2017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케이블카사업은 거제관광개발(주)가 2015년 7월 30일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추진하였으나 자금조달 등의 어려움으로 장기간 추진하지 못하다 금번 거제케이블카(주)에서 사업과 관련한 인허가권과 사업용지를 인수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노자산과 다도해 절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국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이 곳에 타 지역과 차별화된 케이블카를 설치하여 천만관광 시대, 관광거제를 앞당기겠다.”며 “이승근 거제케이블카대표님께 감사드리며 최고의 명소로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1신]사업자가 바뀐 거제 학동케이블카가 6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조성사업에 들어간다.

학동케이블카 신규 사업자인 거제케이블카㈜에 사업권 인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돼 6일 오후 2시 301분 학동 하부 승강장 인근 현장에서 기공식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서울대공원 스카이리프트 운영업체인 동일삭도㈜는 지난해 계약금 8억원을 시에 예치한 후 법인 명칭을 거제케이블카로 변경했다.

이어 최근에는 잔금 72억원 지급을 마무리하고 현재 사업 승인을 위한 사업자 변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 거제케이블카는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선을 직선화하고 승강장 주차장 면적을 다소 축소하는 등 일부 도시관리계획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사업비는 애초 예상 보다 150억원 정도가 늘어난 6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사업자 측은 예상했다. 준공 시기도 2019년 하반기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애초 사업자인 거제관광개발㈜은 2015년 8월 말 기공식 후 사업비 조달에 난항을 겪으며 정상적인 추진이 어려운 데다 사업권 취소까지 내몰리자 지난해 9월 동일삭도에 사업권 일체를 매각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새 사업자의 의지는 확고하며 지금까지 사업권 인수절차 과정에서 보여준 신뢰가 이를 증명한다"며 "사업 추진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만큼 보다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학동케이블카는 거제시 동부면 학동고개와 노자산 전망대까지 노선 1.547㎞에 8인승 곤돌라 61대를 설치해 연간 100만 명 이상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 상부 전망대 전경(변경될 가능성 있음)
▲ 하부 승강장 조감도(변경될 수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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