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영춘 거제시장 예비후보는 7일 저녁 상문동 선거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250여명의 지지자와 지인들이 참석했다. 이영춘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 3년 만에 재산가치가 1억원이상 하락한 아파트 과잉공급 문제, 거제 산야가 파헤쳐져 방치되고 있는 난개발 문제, 지방권력 교체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이영춘 예비후보는 “거제는 뛰어난 조선산업 기반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우수한 인력들이 많이 모여 있다. 조선, 해양사업은 가장 경쟁력 있고 부가가치가 높아 거제를 다시 부활시킬 원동력이 되는 산업이다”며 “행정적인 차원에서 지원하고 뒷받침 하게 하여, 하루 빨리 정상화 되도록 하여 잘 사는 거제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또 “김천-거제간 KTX시대를 대비한 역세권을 준비하는 정책입안과 일본-거제간 해저 철도건설에 대비한 준비와, 개항장 장승포항과 일본에 있는 시모노세끼 사이에 정기항로 개설에 대비해야 한다”며 “공항과 항구 그리고 철도가 연결된 도시는 세계 어느 나라를 가 보아도 도시가 번창해 있다. 우리거제도 반드시 번창한 관광 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영춘 예비후보 개소식 인사말

오늘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2월 6일 기자회견을 하고 1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1개월은 저에게 엄청난 변화를 주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 거제시장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하루하루 연속되는 각종 행사에의 참석과 얼굴 알리기, 그리고 각종 서류준비 등 정말 벅찬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이 저에게는 새롭고 신비하기 까지 했습니다. 저는 지금껏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생활했기에 저에게는 새로운 에너지로 전환되어 저를 더욱 설레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대기업에서 바라보던 시각으로 내가 살고 있는 거제지역을 살펴보니 정말 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크게 대두되는 게 바로 시민의 경제상황이었습니다. 양대 조선소에 의지하고 있었던 거제시의 행정은, 조선경기가 침체되니 어떻게 할 대책도 마련하지 못하고 조선소가 부활되기만을 바라보고 있는 딱한 실정입니다.

또한 무분별한 아파트의 난립으로 지금은 아파트 값이 슈퍼마켓에서나 볼수 있는 2+1 이라고 선전하기도 합니다. 30평짜리 아파트를 가진 사람은 3년전과 대비했을 때 1억여원이라는 엄청난 재산상의 손해를 보는 결과가 발생하였으며, 이런데도 매매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누구의 책임이겠습니까?

주변을 둘러보면 곳곳에 파헤쳐진 모습의 산허리를 볼 수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파 헤쳐져 있습니까? 누가 무엇을 하기 위하여 파 헤쳐 놓고 그대로 두었을 까요? 임야의 지목을 주거지로 바꾸고 이를 팔아서 차익을 노리려는 업자들이 행정의 헛점을 파고든 소행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지방자치가 이루어진 이후 거제시는 자유한국당 전신 소속 정치인들이 계속해서 거제시를 경영해 왔으며, 이들은 한결같이 법정에 구속되는 비극을 맞이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제는 바꾸어야 할 때이며, 꼭 바꾸어야 하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기도 합니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물이 썩어서 지독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 있는데도 누구 한사람 나서는 사람이 없습니다.

ロ저는 잘사는 거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거제는 조선해양의 세계적인 일류기업인 양대 조선소에서 40년 넘게 엄청난 투자로 막대한 설비를 갖추어 세계 최고의 기반시설을 자랑하며, 명실공히 세계 최대, 최고의 기술을 갖춘 회사가 두 곳이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뛰어난 조선산업 기반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우수한 인력들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조선, 해양사업은 가장 경쟁력 있고 부가가치가 높아 거제를 다시 부활시킬 원동력이 되는 산업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를 행정적인 차원에서 지원하고 뒷받침 하게 하여, 하루 빨리 정상화 되도록 하여 잘 사는 거제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ロ다음은 관광거제를 만들겠습니다.

IMF때는 거제에 돌아다니는 개도 1만원짜리 지폐를 물고 다닌다고 할 정도의 거제였는데 지금은 통영을 벤치마킹 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이 얼마나 황당한 일입니까!

통영케이블카가 움직이는 미륵산은 높이가 461M입니다.거제에는 계룡산을 비롯하여 9개의 산이 미륵산보다 높으며, 통영에는 없는 풍부한 수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구천댐이 있습니다.

통영은 비진도를 가야만 해수욕장을 볼수 있으나, 거제에는 구영해수욕장에서 명사해수욕장까지 14개의 이름난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또한 해금강과 외도 그리고 장사도에 이르기까지 거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다고 저는 자신합니다. 한국,중국,일본으로 구성되어 Tri angle 을 갖추고 있는 우리나라는 일본과 가장 가까이한 거제를 “국경 도시”로 준비해야 합니다.

김천-거제간 KTX시대를 대비한 역세권을 준비하는 정책입안과 일본-거제간 해저 철도건설에 대비한 준비와, 개항장 장승포항과 일본에 있는 시모노세끼 사이에 정기항로 개설에 대비하고 일본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송진포와 칠천도 그리고 취도를 잇는 스토리텔링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거제를 중국과 일본인들이 한국을 거쳐 이동토록 하는 남해안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공항과 항구 그리고 철도가 연결된 도시는 세계 어느 나라를 가 보아도 도시가 번창해 있습니다. 우리거제도 반드시 번창한 도시가 될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ロ이제 새로운 판으로 바꾸겠습니다.

제가 출마한 오직 하나의 목표는 잘사는 도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저의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는 것입니다.

19살에 조선소에 입사하여 41년간 대기업에 종사하면서 생산직사원으로 시작하여 관리직 상무직을 수행하면서 퇴임하기까지 저의 경험과 노하우를 행정에 접목시켜 기업 경영마인드가 흐르는 시스템으로 바꿔 공무원들의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게 하여,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일하게 하면서 거제시를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데 온힘을 쏟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새시대, 새거제엔 새로운 에너지가 절실합니다. 참석해주신 여러분께서 그동안 저를 지켜 봐 주신 그 모습 그대로 창의적인 사고와 강력한 추진력, 그리고 성실한 자세로 낮은 곳을 아우르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며, 오직 잘 살고 행복한 거제시를 향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03.07

더불어 민주당 거제시장예비후보 이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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