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철 거제시의원

이형철 거제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자유한국당에 공천 신청을 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있어 향후 정치 행보가 주목된다.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거제시의원 가선거구(고현동‧장평동‧상문동)가 지역구인 이형철 위원장은 9일 “자유한국당에 공천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기초의원 공천신청을 당초 4일부터 10일까지 받기로 했으나, 13일까지 3일 연장했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공천 신청 관련 서류를 준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기초의원 후보 공천 방법에 대한 사전 안내도 없이 공천 신청만 하라고 한다"며 "'깜깜이' 공천으로 '공정공천'을 신뢰할 수 없어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이 위원장은 “무소속 출마와 불출마를 놓고 생각 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의 정치행보가 무소속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의정보고서도 냈다. 또 최근 2018년 지방자치행정대상과 지방의회 의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형철 위원장은 재선 거제시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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