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초등생 22명과 매주 토요일 학습 체험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거제시청소년수련관 소속 학습지도 봉사동아리 누리보듬 22명이 창호초 22명과 매주 토요일 학습과 체험을 통하여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멘토 멘티 활동을 시작했다.

지역의 교사를 꿈꾸는 청소년으로 구성된 누리보듬 친구들은 지난 1월부터 2개월 동안 수업계획을 세우고, 수업하는 연습도 하면서 이날을 준비해왔다. 혹시나 멘티들이 싫어 하는 건 아닐지 걱정을 했지만 창호초에 들어서는 순간 선생님이 누구일지 미리 마중 나온 순진무구한 창호초 친구들을 만나는 순간 이런 걱정은 기후일 뿐이었다.

물론 누구를 가르친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초등학생때 배움은 아이들의 성장에 다양한 영향을 주게 된다.

같은 지역의 언니 오빠들이 교사가 되어 부족한 공부를 가르쳐주고, 운동회, 개인 상담, 함께 놀기도 하는 이번 디딤돌 공부방 활동은 교사로 참여하는 누리보듬 친구들에게는 꿈에 대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게 되고, 창호초 친구들에게는 좋은 이웃의 형, 누나 선생님, 그리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어 주는 좋은 친구를 가지게 되어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은 학교 담당 교사와 수련관 지도자 소개, 당부의 말, 멘토 멘티의 만남, 학습 교제 선정 및 앞으로의 일정 소개순으로 마무리됐다.

창호초 강연숙 교감은 “3년 전부터 진행되는 디딤돌 공부방은 반응이 좋아 올해는 더욱 많은 22명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이 바쁜 시간 시간을 내어 이렇게 봉사하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도 학교 학생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되는 거 같습니다”고 말했다.

청소년의 인성 교육의 강조되고 있는 요즘 서로간의 마음을 나누며 함께 하는 누리보듬 활동은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경험의 기회가 될 거 같다.

(거제시청소년수련관 황남해 055-639-8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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