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면(면장 김정식)은 지난 13일 공무원 및 산불감시원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단체 회원 70여명이 참여하여 제73회 식목 행사 및 산불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들과 일운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는 춘당매와 연계테마로 색깔 있는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구조라 분교와 구조라 14호선 국도변에 홍매화 200주를 식재했다.

홍매화는 이른 봄 해빙 직후인 3월 중순 경에 식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식재시기를 맞추기 위해 식목행사를 앞당겨 실시했다.

거제에서도 따뜻한 지역인 일운면은 1월에 피어나는 춘당매와 동백꽃, 공곶이와 일운 국도변에 식재한 수선화까지 계절적으로 꽃이 드문 시기에 꽃을 만끽 할 수 있다.

김정식 면장은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행사만큼이나 산불을 예방하여 수목을 잘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며 “식재행사는 100년 뒤 미래세대를 위해 꿈과 희망을 심는 것이며, 효와 사랑의 전설이 전해오는 윤돌섬 축제를 위한 기초 작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아름다운 일운면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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