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12일 거제시 능포 해역에서 채취한 진주담치에서 패류독소가 기준치보다 초과(239㎍/100g)검출되어 이 해역에 대해 패류채취 금지명령을 내렸다.

주변해역에도 패류의 채취 및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패류독소 허용 기준치 : 80㎍/100g이하)

패류독소란 이른 봄철 다량 번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은 패류의 체내에 독성 성분이 축적되고, 이를 사람이 먹음으로써 발생하는 일종의 식중독이다.

동결, 냉장 또는 가열조리해도 파괴되지 않으며, 수온이 상승하는 3 ~ 4월 중에 발생하였다가 수온이 18℃ 이상 되는 5월말 ~ 6월경에 자연 소멸하고 있다.

예년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패류독소 검출해역이 빨리 확산되고 있어 패류독소가 검출된 해역 및 인근 지역의 패류에 대하여도 채취 및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거제시 어업진흥과에서는 패류독소가 기준치 초과로 검출됨에 따라 발생 상황의 신속한 전파와 함께 피해예방을 위한 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주말을 맞아 주요 나들이 인파가 많은 해안변 및 관광지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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