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초등학교(교장 류봉민) 씨름부는 지난 9일 고성 공설운동장 보조 씨름경기장에서 열린 제 47회 전국소년체전 씨름대표 2차 선발전 대회에 출전하였다. 이번 선발전은 1차 선발전 이후 경상남도를 대표할 최종 씨름 선수를 선발하는 가장 중요한 대회이다. 이 대회에서 계룡초등학교는 경장급 3위, 소장급 3위, 장사급 2위, 장사급 1위인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그 중 장사급 1위를 한 6학년 김창현 학생은 경상남도 대표로 선발 되어 다가올 5월에 있을 제 47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되었다.

계룡초는 씨름부를 창단 후 경남 초중학생 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으며, 올해도 씨름부 학생들은 아침시간과 방과 후에 꾸준히 씨름 훈련을 하며 더 좋은 성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계룡초 씨름부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구슬땀을 흘린 6학년 공oo학생은 “장사급 2위를 하여서 아쉽지만 씨름을 하면서 점점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찾게 되고 앞으로의 대회 때는 꼭 장사급 1위를 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한 류봉민 교장은“학생들의 구슬땀이 모여서 사라져가는 전통 씨름을 되살리고, 거제의 씨름을 되살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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