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300세대 52곳 공동주택서 12곳 감량실적

거제시가 경남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경진대회’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24일 가졌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52곳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12곳에서 음식물 쓰레기 감량실적을 보였다.

팀별로는 R팀(고현·공동주택음식물쓰레기 감량경진대회…300세대 52곳 공동주택서 12곳 감량실적 상문동) 최우수 거제신현 SK-VIEW, D팀(장평·수양동) 최우수 장평주공아파트, C팀(옥포·능포·아주·마전·연초면) 최우수 옥포아파트가 각각 선정돼 우수감량주택 인증현판과 음식물 납부필증을 받았다.

거제시는 이번 경진대회가 큰 성과는 아니지만 시행 첫해 비교기준이 되는 기준년도 월별 공동주택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에 대한 통계자료를 확보하고 감량 필요성을 알리는 등 시민실천운동으로 정착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내년 대회는 미미점을 보완, 개선하기 위해 평가기준월을 2009년과 같은 월로 정하고, 그룹별 감량률 순위로 평가하는 방법을 개선, 감량 양만큼 음식물납부필증(칩)으로 보상, 주민실천을 최대한 이끌어낼 방침이다.

또 세대별 음식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2대 실천과제인 물기제거와 분리배출에 대한 집중홍보를 강화하고, 음식물 처리기 사용을 권장하고, 음식물 처리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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